영화 Love Actually 명장면 - 나탈리…너란 욕쟁이
영화 Love Actually 명장면 - 나탈리…너란 욕쟁이
-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사람이 늘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그 엄숙성을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인데요, 일단 그런데 갈 때는 옷도 매우 깔끔하게 입어야 하니까요. 저는 늘 후드티와 반바지, 통이 넓은 바지들을 좋아해서요. 아무튼, 그래도 그런 곳에서는 informal한 말을 조금만 잘 섞어서 쓰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매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서 가능하면 안 쓰는 것이 좋긴 합니다.
- 영화
<러브 액츄얼리>
에서는 영국 수상(휴 그랜트)이 비서인 나탈리를 처음 만나고, 나탈리는 그 상황에서 실수로 연속해서 비속어를 쓰게 되죠. 이때가 아마도 영국 수상이 나탈리에게 약간의 호감을 가지게 된 첫 순간인 것 같습니다. 엄숙하고 딱딱한 곳에서 나탈리에게서 ‘인간미’를 느낀 것이겠죠. - 그리고 우리의 나탈리는, 등장할 때마다 욕을 씁니다 호호.
Scene1 - You could’ve said “fuck”
Natalie: Hello, David. I mean “sir”. Shit, I can’t believe I’ve just said that. And now I’ve gone and said “shit” - twice. I’m so sorry, sir.
- 데이빗, 아니, 수상님.
- 젠장, 제가 방금 한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
- 그리고, 저는 “젠장”이라고, 또 말했군요. 죄송해요 수상님.
Prime Minister: It’s fine, it’s fine. You could’ve said “fuck” and then we’d have been in real trouble.
- 괜찮아요. 괜찮아요.
- 당신은 ‘존나’라고 말할 수도 있었어요. 만약 그랬다면, 심각한 문제가 되었을 거에요.
You could have said
: “너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었어”라는 의미죠.- ex) You could have said it in gentle way, but you didn’t.
Natalie: Thank you, sir. I did have an awful premonition that I was gonna fuck up on the first day. Oh, piss it!
- 수상님 감사합니다. 저는 안 좋은 예감이 있었어요. 제가 첫날 존나 망칠 것 같다는.
- 오 빌어먹을!
premonition
: “(불길한) 예감”을 의미합니다.- ex) I feel an awful premonition that my paper wouldn’t be accepted.
Scene 2 - where the fuck is my fucking coat
- 그리고, 수상님이 집에 찾아왔는데 그걸 모르고 또 자연스럽게 욕을 쓰는 우리의 나탈리.
Prime Minister: Ah, hello. Is, er, Natalie in?
- 아, 안녕하세요. 혹시, 나탈리 안에 있나요?
Natalie: [coming down stairs] Where the fuck is my fucking coat?
- [계단을 내려오며] 젠장 내 빌어먹을 코트가 어디 있는 거야?
Natalie: [sees Prime Minister] Oh, hello.
- 오, 안녕하세요.
Prime Minister: Hello.
- 안녕.
Scene 3 - Shut your face
- 그리고, 마지막에 공항에서도 욕을 쓰는 우리의 나탈리.
Prime Minister: God, you weigh a lot.
- 어이구, 무겁네
Natalie: Oh, shut your face.
- 입 닥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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