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ood Will Hunting 명대사 - You owe it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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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Good Will Hunting 명대사 - You owe it to me

  • 영화 주인공인 맷 데이먼과 주인공 친구로 나오는 벤 에플렉은 실제로 매우 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고, 이 극본 또한 둘이 함께 쓴 것으로 알려져 있죠.
  • 영화 속에서 윌(맷 데이먼)과 처키(벤 애플렉)는 동네 친구입니다. 아침이면, 처키가 윌의 집으로 오고, 같이 공사장에서 일도 하고, 맥주도 먹고 담배도 피우고 싸움도 같이 하고 야구도 같이 보고 아 근데 사실 얘네 되게 친하기는 한데 행동하는 것만 보면 동네 불량배들이기는 합니다.
  • 아무튼, 이 장면은 처키가 처음으로 윌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이죠.

Scene - You owe it to me

Will: [both leaning on a pick up truck while drinking beers and smoking cigarettes on a construction site] What do I wanna way outta here for? I’m gonna live here the rest of my fuckin’ life. We’ll be neighbors, have little kids, take ‘em to Little League up at Foley Field.

  • 건설현장에서 맥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서 픽업트럭에 기댄 상태로
  •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 나는 여기에서 내 진짜 남은 삶을 살 거야.
  • 우리는 이웃이 될 거고, 애들도 생기겠지. 폴리 필드의 리틀 리그에 걔들을 함께 데려갈 거야.
  • lean on a pick up truck: 사실 lean 만 혼자 쓰이면, “(아무것도 없이) 혼자 기울이다”의 의미가 커집니다. 보통 lean against, lean on 등이 쓰이게 되죠. 이처럼 lean on a pick up truck의 표현은 “픽업 트럽에 의지하여 기대다” 정도로 표현됩니다.
  • pick up truck: 픽업트럭은 좀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표현인데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트렁크 부분에 지붕이 없는 소형 트럭’을 말한다고 합니다.
  • take them to little league up: “그들은 리틀리그에 데려가다”라는 뜻이죠.

Chuckie: Look, you’re my best friend, so don’t take this the wrong way but, in 20 years if you’re still livin’ here, comin’ over to my house, watchin’ the Patriots games, workin’ construction, I’ll fuckin’ kill ya. That’s not a threat, that’s a fact, I’ll fuckin’ kill ya.

  • 야, 넌 내 절친이야. 그러니까, 이 말을 오해하지 말고 들어.
  • 20년 뒤에도 만약 네가 여전히 여기서 살고 있고, 우리 집에 놀러 오고, 같이 패트리어트 게임을 보러 다니고, 나랑 건설일이나 하고 있으면 난 너를 진짜 죽여버릴 거야. 이건 협박이 아니고, 진짜야. 나는 진짜 너를 죽여버릴 거야.
  • don't take this the wrong way: 이건 일종의 관용구인 것 같습니다. “오해하지 말고 들어”, “다른 의미는 없어 단지” 정도의 의미네요. 아예 “take this the wrong way”를 그대로 외우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come over: “다른 사람의 집에 들르다”를 의미하는데, 약간, 친밀한 관계에서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들르다”라는 표현보다는, “놀러 가다” 정도가 더 적합한 표현인 것 같아요.

Will: What the fuck you talkin’ about?

  • 진짜 뭐라고 하는 거야?

Chuckie: You got somethin’ none of us have…

너는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걸 가졌어.

Will: Oh, come on! What? Why is it always this? I mean, I fuckin’ owe it to myself to do this or that. What if I don’t want to?

  • 야, 됐어, 뭐? 왜 다 이렇게 되는 거야.
  • 진짜 내가 이걸 하든 저걸 하든 다 내 몫인 거야.
  • 내가 원하지 않는다는데 어쩌라고.
  • Why is it ~?: “Why is it ~”은 일종의 관용구입니다. “왜 ~~인 거야”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죠. 한국어의 예를 들면, “왜 늘 이런 식이야”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죠.
  • Why is it always this?: 즉, 앞서 말한 관용어구인 “Why is it~”을 사용하면, “왜 늘 이런 식이야”, “왜 늘 이래”정도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 owe it to myself: “그것을 나 자신에게 빚지다”는 의미이지요. 같은 표현으로, “owe myself it”으로 변형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마치 “give it to me”, “give me it” 같은 것이죠. 간혹, 이 둘 중에서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없나요 두근), 그저,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뿐입니다.
  • What if~: “~이면 어쩌려고”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저 문장을 보다 정확하게 정리하자면, “What if I don’t want to do that”이 되겠죠.

Chuckie: No. No, no no no. Fuck you, you don’t owe it to yourself man, you owe it to me. Cuz tomorrow I’m gonna wake up and I’ll be 50, and I’ll still be doin’ this shit. And that’s all right. That’s fine. I mean, you’re sittin’ on a winnin’ lottery ticket. And you’re too much of a pussy to cash it in, and that’s bullshit.

  • 아니, 꺼져, 너 진짜 너한테 빚진 게 아니야. 네가 나에게 빚진 거지.
  • 나는 내일도 일어나고, 50살이 되어도 여전히 이런 일을 하고 있을 거야.
  • 그건 괜찮아, 괜찮아. 근데, 너는 지금 당첨된 복권 위에 앉아 있는 거라고.
  • 그런데, 진짜 무서워서 그걸 현금으로 바꾸지를 못하고 있어. 그건 진짜 멍청한 거야.
  • too much of ~: “너무, 지나치게 ~”라는 말을 의미합니다.
  • too much of pussy: 우선, 다 아시겠지만, pussy라는 말은 매우 성차별적인 표현입니다. 다양한 뜻이 있지만, 가장 가까운 표현은 “계집애”정도가 되겠죠. 일상생활에서 ‘남성스러움’은 좋은 속성을 가지고 있고, ‘여성스러움’은 나쁜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비슷하게 “야 남자 새끼가 왜 그래”라거나, “야 계집애처럼 왜 그러냐”정도의 표현들이 있죠. 하나같이 잘못된 표현입니다.
  • that's bullshit: 자, “황소”를 의미하는 bull과 “똥”을 의미하는 shit이 합쳤으니, 그냥 “소똥”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도 평소에 “야 무슨 개떡 같은 소리야”같은 말을 하는데, 대략 비슷한 의미입니다.

Chuckie: ‘Cause I’d do fuckin’ anything to have what you got. So would any of these fuckin’ guys. It’d be an insult to us if you’re still here in 20 years. Hangin’ around here is a fuckin’ waste of your time.

  • 만약, 네가 지금 가진 걸 내가 가질 수 있다면 진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나뿐만 아니라, 여기 사는 사람들이 다 그럴 거라고.
  • 네가 20년 뒤에도 여전히 여기 산다면, 그건 우리에 대한 모욕이야. 여기서 돌아다니는 건 진짜 너한테는 시간 낭비라고.
  • So would any of these fuckin' guys: 이건 강조를 위해서 도치된 표현이죠. 정확히는 “anyone of these fuckin’ guys would do that”인데, 강조를 위해서 주어와 동사 부분을 바꾼 것이죠. “다 그럴 거야, 전부”정도의 표현이 되죠.
  • it would be an insult to us if ~: “만약 ~라면 그건 우리에게 모욕이 될 거야”라는 표현입니다. 생각보다, “be an insult”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고, 이 표현은 그냥 그대로 외우셔도 될 것 같아요.
  • hang around: hang은 “걸다”라는 뜻이고, around는 “주위에”를 의미하죠. 즉, 이게 합쳐지면, “주위에 걸려있다”를 의미합니다. 어쩌면 콤파스의 움직임 같은 것이죠. 중심 주위를 자꾸 맴도는 것. 즉 “서성거리다, 맴돌다”를 의미합니다(사실 컴퍼스가 맞는 말인데, 콤파스가 어감이 좋아요 호호).
  • hang around with friends: hang around에 with 가 붙으면 “~와 어울리다”를 의미합니다. 즉, 여기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다”를 의미하게 되죠.

Wrap-up

  • 사실, 가까운 사람의 성공이 가장 배가 아픕니다. 어릴 때 아니면 이후 대학교에서라도 어울려 놀던 친구들은 늘 오랫동안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고등학교 친구 혹은 대학교 친구들이 먼저 졸업하거나 좋은 일로 떠나게 되면, 저는 부끄럽게도 진심으로 축하해본 경험은 적은 것 같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딱 그정도의 작은 배포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 그러나, 영화 속에서 처키는 윌에게 똑바로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죠.
  • “네가 가진 능력이 있고, 그게 아주 대단한 것이라는 걸 나는 알아. 물론 나는 그걸 무시하고, 너와 함께 행복한 것처럼 이 동네를 배회하며 살 수 있지. 그런데, 그건 내가 나를 배신하는 거야. 나에게 부끄러운 일이고. 그러니까, 네가 이 동네를 떠나, 아무 말도 없이 떠나는 것이 나를 위하는 일이야”
  •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처키는 윌의 집에 여느 날과 같이 들러서 문을 똑똑 두드립니다. 그리고, 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처키의 얼굴에는 미묘한, 그리고 다행인지 슬픈 표정인지 모를 표정이 겹쳐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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