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커피집/맥주집
intro
- 대학원 생활을 하다가, 잠시 휴식을 좀 가져야 할 것 같아서, 아주 오랜만에 본가인 천안에서 생활했습니다. 초중고를 모두 천안에서 나왔지만, 대학생활은 포항에서 했고 천안은 명절에나 한번씩 가는게 다라서 맛집이 어딨는지, 술집은 뭐 어디를 가야 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이번에 쉬면서 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커피랑 맥주.
- 그래서, 정리합니다. 최소 5번 이상 간 곳만 정리했습니다.
- 아 그리고 제가 청수동에 살아서, 아마 청수동만 주로 나오기는 합니다.
커피를 먹읍시다.
Cafe D331
- 제가 최고로 애정하는 커피집입니다. 3달동안 여기서만 50만원 썼더군요.
- 제가 집에서 쉬면서 매일 여기서 공부했는데, 까페가 아주 넓고 모두 폴딩도어라서 채광이 좋고 환기도 매우 잘 됩니다. 공부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천장이 높아서 웅웅대는 느낌도 전혀 없구요.
- 넓어서 단체가 와도 좋구요.
Croce(크로체)
- 여기도 커피를 팔기는 하는데, 맨날 가서 맥주만 먹어서….아무튼 여기도 천장이 높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아래 맥주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할게요 하하핳
맥주를 먹읍시다.
Croce(크로체)
- 천안에서 쌍용동이나, 불당동 쪽으로 가면 그래도 좀 다양한 맥주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만, 동남구에는 찾기가 어려워요.
- 물론 신부동을 가면 다운언더라는 기가 막힌 맥주집이 있지만, 청수동에서는 너무 힘들죠. 하지만 크로체!!!가 있습니다.
- 여기는 맥파이 IPA를 팝니다. 또 Brewery304에서 파는 골든에일과 초코민트스타우트를 팔아요.
- 그게 다가 아니고!!! 하와이 맥주 빅웨이브, 블루문 등을 팝니다. 아주 기가막힌 집이에요 정말 여기가. 제가 여기서 맨날 낮에 술먹으면서 코딩함 캬캬캬캬
- 그리고!! 먹태와 감자튀김도 매우 오져요 개 최고다…..체고시다….가고싶다..ㅠㅠ
Downunder(다운언더)
- 며칠전에 독일전 보고 개 빡쳤어요 저는 왜냐면 독일전을 다운언더에서 봤으면 개쩔었을 거거든요 이거슨 팩트다.
- 우리가 흔히들 영국식펍 이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여기는 그런 느낌이에요. 일단 지하에 있고, 약간 garage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축구경기가 있을 때는 프로젝터를 벽에 쏴서 같이 축구 보면서 먹거든요. 제가 스웨덴전을 여기서 봤는데, 져가지고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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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축구 이기면 생맥주도 무제한으로 줄 때도 있습니다하하핳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여기 피자가 진짜 맛있어요. 피자 잘 만드는 집은 사실 뭐 토핑 많이 안 올리고 베이직한 피자를 만드는데, 여기 페퍼로니 피자는 진짜 맛있습니다. 오늘 집에 가는데 가야겠다 캬.
- 그리고 맥주는 맥파이 페일에일, 포터, 그리고 몇몇 크래프트 비어(바이젠하우스, 트레비어)도 파는데, 저는 맥파이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다른건 그냥 그래요(저한테는).
아직 못 가본 곳.
- 크래프트힐: 맥주를 진짜 다양하게 파는 것 같은데, 약간 비싸기도 하고 멀어서 아직 못갔어요.
- brewery304: 양조장에 가서 맥주를 직접 먹을 수 있는데, 가서도 병맥주를 먹어야 하는 거라서 좀 애매해요. 그냥 크로체 가서 먹을래요. 크로체고 크로체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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