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bootcamp를 이용해서 Windows를 설치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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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왜 갑자기 windows를 설치하는가
- 2015년부터 맥북을 사용해왔습니다.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고 정부 과제등을 하면서 피치못할 이유로 윈도우를 쓸 일이 더 많기도 했는데, 그래도 그냥 연구실의 남는 컴퓨터를 쓰고 말았지, 제 맥북에 직접 윈도우를 설치하지는 않았어요.
- 그건 2가지 정도의 이유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했는데, 우선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것은 순수하지 못하다”라는 앱등이로서의 자아와, 두번째로는 “맥북이 128기가 밖에 안되는데 윈도우를 깔면 어떻게 해?”정도가 있겠네요. 그외로도, “윈도우를 설치하면 하드웨어랑 fit이 잘 안맞아서 배터리 효율이 빠르게 감소한다”라는 점도 있기는 했습니다.
- 아무튼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오다가, 갑자기 윈도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우선 “맥북에서는 할 수 있는 게임이 없다 젠장”이었고, 두번째로는, “현재 맥북은 하드 용량이 512기가이고 이미 300기가가 남는다”라는 것이죠.
- 그리고 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Mac에 Window 설치하기
- 사실 이미 Boot Camp 지원으로 Mac에 Windows 10 설치하기에 잘 정리되어 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더 설명할게 없기는 합니다.
- 저는 새로 뭔가를 설치하고 linux 에서 뭔가 건드려야 하거나 그러는 것인줄 알았는데, bootcamp는 애플이 정식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고, 이를 통해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bootcamp and its history
- 다만, 그외적인 부분에서의 재미있는 사변적인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
- 2005년 이전에, 애플은 지금과 같은 intel CPU가 아닌 PowerPC라는 CPU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PowerPC는 애플과 IBM, 모토로라가 함께 인텔+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고유의 CPU로 보면 됩니다. 당시에는 ‘맥북’이 아닌 ‘파워북’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던 이유도 당시에 쓰던 CPU와 연결되어 있죠.
- 아무튼, 점차 intel CPU 대비 성능에 문제가 생기고 발열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파워북 출시에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따라서, 2005년을 기점으로 애플 또한 intel CPU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죠. 즉,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쓰는 CPU와 맥에서 쓰는 CPU가 동일해지면서, 이제 맥에서도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 하지만, 이것도 얼마 안 남은 이야기입니다. 애플, 2021년 차세대 맥에 자체 CPU 사용…‘탈 인텔’ 시동 거나에서 보면, 애플은 다음 맥북부터는 자체 CPU를 개발할거라고 선언했죠. 사실 특별한 이야기는 아닌 것이, 애플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대해서는 이미 자체 개발한 CPU를 사용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를 맥북으로 확대한다는 것인데, 이 경우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인텔 게열 CPU와 아키텍쳐가 달라지기 때문에, 부트캠프는 적용되기 어려울 수 있죠.
wrap-up
- 사실 별거 아닌 내용들인데, 재미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CPU 아키텍쳐 관련된 내용은 전혀 모르는데, 시간 날 때 좀 파봐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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