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_air 2020년형을 샀습니다.
Intro
- 맥북을 새로 샀습니다. 설정들을 하나씩 해주는데, 아무래도 귀찮으니까 하는 김에 다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First macbook byebye
- 제가 처음으로 산 애플 제품이 바로 맥북(2015년 형 Early)였습니다. 너무 예전이라서, 그때 무슨 이유로 왜 샀는지는 약간 가물가물하지만, 아마도 노트북을 바꿀때가 되었고 그래서 그냥 사봤던 것 같아요. 당시 살 수 있는 모델 중에서 가장 싼 모델이었고 스펙은 대략 128GB SSD, 4GB RAM,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님. 정도죠.
- 그래도 이 아이로 대학원 박사 졸업 논문 시스템 데모도 다 만들고, 논문 까지 다 작성했습니다. 화면에는 잔뜩 스티커들이 붙어 있기도 하고 제 손때가 많이 묻은 맥북이죠. 버리거나 팔지 못할 겁니다. 그냥 집에 두고 웹서핑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 쓸 것 같아요.
- 다만, 레티나 쓰다가 얘 쓰려니까 솔직히 눈이 약간 썩는 기분이 듭니다. 다시 쓸지 모르겠어요 후.
Second Macbook come come
- 아무튼 요즘은 좀 빡센 계산을 돌려야 할 때가 있는데, 4GB 램으로는 솔직히 뭘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새로 사게 되었습니다. 그 터치바(Touch Bar)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맥북 프로는 사지 않았고, 맥북 에어 2020년형 512GB SSD, 16GB RAM,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구매하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모델 대비 모두 4배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셈이죠. 기가 막히는 군요 호호.
- 아이폰을 제외하고 레티나를 처음 써보게 된 셈인데, 감동입니다. 눈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컴퓨터를 새로 사는 거죠. 비록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마케팅 용어니 뭐니 해도, 막상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보면 너무 깔끔해서 감동이 밀려옵니다.
- 그리고 13인치이지만, 베젤이 좁아져서 크기는 기존 맥북보다 작아졌죠.
- 맥북의 시그니쳐였던 “하얀색 불 들어오는 로그”가 없다는 것이 늘 불만이었는데, 없어도 맥북 자체가 너무 쌔끈하게 이뻐서 별 불만이 생기지 않습니다. 후. 맥북이 최고야….그냥 맥북이 최고에요. 손에 딱 감기는 이 금속성의 감각이 너무 시크하고 좋습니다.
맥북 기본 환경 설정
- 맥북에 대한 기본적인 설정들을 변경해줍니다.
터치만으로 클릭하기
- 우선, 저의 경우는 일반적인 마우스 클릭을 사용하지 않고, 툭 터치 하는 것만으로 클릭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손에 무리가 훨씬 덜 가고 편하죠. 원래는 이게 default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찾아보니, 전에도 이 링크에 있는 내용을 참고해서 썼던 것 같습니다. 맥북 클릭, 터치로 사용하기
- 첫번째.
설정 - 트랙패드 - 포인트 클릭 - '탭하면 클릭'
으로 변경합니다. 이를 통해서 그냥 툭 치는 것만으로도 프로그램이 실행되죠. 간단한 클릭을 터치로 대체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두번째.
설정 - 손쉬운 사용 - 포인터 제어기 - 마우스와 트랙패드 - 트랙패드 옵션 - 드래그 활성화(세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기)
. 드래그를 할때 보통은 누르고 쭉 움직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 힘이 유지가 안되거나 하면서 블록 지정이 끊어지거나 할 때가 있죠. 따라서, 저는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 하면 블록 지정이 되도록 변경합니다. 이거 별거 아닌데 매우 편해요.
- 첫번째.
핫코너 설정 - 화면 보호기
- 맥북에는 ‘핫 코너’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화면의 네 귀퉁이(코너)에 마우스를 올리면 특정한 동작이 실행되는 것이죠. 저는, 오른쪽 아래 코너로 마우스가 가면 ‘화면 보호기’가 실행되는 기능을 좋아합니다.
'환경 설정' - '데스크탑 및 화면 보호기' - '핫 코너'
로 가서 설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화면보호기’에는 제 블로그 주소인 frhyme.github.io를 써둡니다. 네, 조금이라도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서죠 호호.
- 그리고, 화면보호기가 시작되고 5초 이후면 자동 잠금이 되도록 설정해줍니다. 이는,
'보안 및 개인 정보보호' - '일반' - '잠자기 및 화면 보호기 시작'
에 들어가서,'즉시'
혹은'5초 후'
를 설정해주면 됩니다. 저는 ‘5초’로 설정해줬습니다.
항상 backtick 입력되도록 변환
- 맥북에서 영어인 상태에서는 backtick이, 한글인 상태에서는 원화 표시(won sign)가 작성됩니다. 같은 키임에도 불구하구요. 이 또한, 코드를 작성할 때 매우 빡치는 일 중 하나죠.
-
이를 변경하는 작업은 이 링크에 자세하게 담겨 있는데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Library
폴더로 이동해서KeyBindings
폴더를 추가한다. 2)~/Library/KeyBindings
폴더에DefaultkeyBinding.dict
파일을 만든다. 3)DefaultkeyBinding.dict
파일에 아래의 코드를 추가한다.{ "₩" = ("insertText:", "`"); }
- 이렇게 변경하고 맥북을 재시동하고 나면, 앞으로 어떤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원화표시 대신에 backtick이 입력됩니다.
필요한 Application들을 설치합니다
- 이제 평소에 사용하는 기본적인 프로그램들을 설치합니다.
- 우선, 카카오톡을 설치합니다. 솔직히 카카오톡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하긴 하니까요.
git
을 설치해야 하는데, 일단 그냥 터미널에서git
을 치니까 알아서 맥북이 “Command Line developer tool을 설치하겠습니까?”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냥 설치하겠습니다, 라고 하니까 알아서 뚝딱뚝딱 하더니 설치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나니까git
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git clone
을 사용해서 제가 사용하는 주요 프로젝트들을 가져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여러번 틀려서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후.
- 그리고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설치합니다. 저는 아직 학교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학교 계정의 오피스365를 사용해서 설치했습니다.
- 크롬을 설치합니다. 사파리도 좋지만, 저는 아무래도 크롬이 더 좋아서 크롬을 주로 씁니다.
- dropbox를 설치합니다.
- 파이어폭스 설치합니다. 사실 파이어폭스 거의 안 쓰는데 한번 설치해봤습니다. 그냥 궁금해서요. 다른 웹브라우저들도 이참에 한번 사용해봤는데, 사실 별로 안 쓸 것 같아요.
- 한글2014을 설치합니다.
Karabiner: 한영 변환 인식률 높이기
- 맥북은 기본적으로
Caps lock
을 사용해서 한영변화를 합니다.ctrl + space
도 있기는 합니다만 안 쓰죠. 아무튼,caps lock
을 사용해서 한영변화를 하면 편하기는 하나,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한영변환의 정확도가 약간 떨어져요. 대강 약 80%의 확률로 안됩니다. 어찌 보면 별거 아닌데, 가령 대부분의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comment는 한글로, code는 영어로 쓰게 되므로, 한영변환을 한 문장 내에서도 몇 번 해야 하죠. 이럴 때, 한영 변환이 정확하게 딱딱 되지 않으면 매우 번거롭게 됩니다. - 따라서, 이를 변환해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블로그에서 참고했습니다.
- 프로세스를 설명하자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Karabiner-elements를 다운받습니다.
2) 그리고, 세팅에서
Caps lock
키를F18
로 변환해줍니다.F18
인 이유는 맥북에 없는 임의의 key이기 때문이죠. 3) 그리고,시스템 환경 설정 - 키보드 - 단축키
로 이동하여,입력 소스
부분입력 메뉴에서 다음 소스 선택
의 키에 대해서Caps Lock
을 눌러줍니다. - 즉,
Caps lock
키를F18
이라는 임의의 키로 변경하고, 이 아이를 사용해서 입력 소스를 변경해주는 겁니다. 즉,Caps Lock
은 이제 키보드에 없는 셈인 거죠. 그런데, 사실 냉정히 말하면Caps lock
은 필요없으니까요. 필요하면shift
를 눌러서 해결하면 되죠. - 아무튼, 이제 이전에 비해서 훨씬 한영변환이 잘 진행됩니다.
vs-code 및 plug-in들 설치하기
- vscode를 다운받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맥북 내에서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으로 옮겨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운받은 파일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데,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해당 파일을 ‘응용프로그램’에 포함시켜주는 것이 더 좋겠죠. 어렵지 않고요. 그냥 탐색기 내에서 해당 파일을 ‘응용 프로그램’으로 그대로 드래그해서 옮겨주면 됩니다.
- 이렇게 하고 나면 spotlight(
command + shift
)에 “code
“를 쳐서 바로 vs code를 실행할 수도 있죠.
Terminal에서 code 실행하기
- 이제 spotlight(
command + shift
)에서 바로code
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제 터미널에서 현재 경로에서 바로 vs-code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정합니다(해당 내용은 이 링크에서 참고하였습니다). - Command Pallete(명령 팔레트)로 이동한 다음
"Shell command"
를 치면, “Shell command: Install ‘code’ command in path”라는 문장이 뜨죠. 눌러주면 알아서 설치됩니다. - 그리고, 이제는 터미널에서 다음과 같이
code
명령어가 먹힙니다. 아래는 현재 경로에서 vs-code를 실행하겠다는 말이죠.
code .
vs-code 기본 Font를 나눔고딕코딩으로 변경
- 폰트를 변경합니다. 이전의 맥북은 2015년(early)형이었고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반면, 지금 맥북은 2020년형이며,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굳이 폰트를 변경할 필요가 없기는 해요. 2015년형에서는 기본 폰트가 매우 가독성이 떨어졌는데,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는 화질이 대폭 좋아져서 어떤 폰트도 문제없이 다 읽힙니다.
-
하지만, 저는 나눔고딕코딩을 좋아하므로 다운받고 실행합니다. 그리고, 설정에 들어가서, 아래 부분을 추가해줍니다. 또한, 추가로 D2Coding로 설치해줬습니다.
- 저는 다음처럼 이 끝에 한글 폰트인
NanumGothicCoding
을 집어넣습니다. 앞의 폰트들은 모두 영어 폰트이기 때문에 순서대로 적용되고, 그 이후 한글에 대해서 한글폰트가 적용되는 것이죠.
Menlo, Monaco, 'Courier New', monospace, NanumGothicCoding
vs-code markdown-preview font 및 크기 변경
- setting에 들어가서(
command+,
) 아래 라인을 추가해줍니다.
"markdown.preview.fontFamily": "Menlo, Monaco, 'Courier New', monospace, NanumGothicCoding",
"markdown.preview.fontSize": 12
plug-in들을 설치합니다
- 대략 다음의 플러그인들을 설치했습니다. 사실, 이전의 맥북은 진짜 느려터져서, 플러그인도 굉장히 조금만 설치했었는데, 이제는 설치하고 싶은 걸 막 설치할 수 있습니다. 휴, 진짜 그동안 그 맥북을 도대체 어떻게 쓴 걸까요?
- Markdown All in One: 뭔지 기억 안나는데, 마크다운 쓸때 필요했던 것 같아서 설치합니다.
- markdownlint: 마크다운을 정확하게 쓰기 위한 시어머니죠. 설치합니다.
- Material Icon Theme: 파일 디렉토리(왼쪽 사이드바)에서 파일 아이콘들을 예쁘게 만들기 위한 아이콘들을 다운 받습니다.
- Python: 기본 python extension을 설치합니다. 이 아이를 설치하게 되면 vs-code에서 실행하는 python 코드들은 이 익스텐션에 의해서 실행됩니다.
- Rainbow CSV: csv의 각 열을 색깔별로 다르게 볼 수 있게 해줘서 편합니다.
- 그외에도 뭐 필요한 게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하도록 하겠습니다.
python 설치
- 물론 vs-code에서 익스텐션으로 python을 설치하기는 했지만, 저는 외부에서 따로 Anaconda를 설치해주기로 합니다. 좀더 안정적이라고 할까요. python을 설치해야 합니다. 다만, 우선 저는 Anaconde(아나콘다)를 설치하기로 합니다.
- 그 외로 설치해야 하는 아주 많은 것들이 있지만, 이 아이들은 나중에 설치하기로 합니다.
Terminal 설정
- 뭐 몇 가지 설정해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귀찮아져서 그만둡니다. 그냥 존재하는 프로파일중에서 적당한거 써주면 될것 같아요.
wrap-up
- 일단은 대충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모든 게 세팅된 것 같지는 않지만, 대략은 정리한것 같아요.
-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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