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 - Dungr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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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Dungreed
- 세상에 맥북 유저를 위한 게임은 매우 적습니다. 게임을 제대로 할 거면 사실 플스를 사거나, 아니면 윈도우PC를 가지고있는 것이 좋은데, 맥북 유저에게는 사실 허용된 게임이 매우 적죠. 뿐만 아니라, 맥에서 된다고 해놓고 실제로 해보면 안되는 경우도 많죠.
- 그래서 스팀에서 한참 뒤져보다가, Dungreed(던그리드)라는 게임을 찾았습니다. 맥북, 윈도우, 플스, 닌텐도에서 플레이할 수 있군요.
What is Rogue-Lite?
- 우선, 게임 던그리드는 Rogue-Lite라는 게임 장르에 속합니다. 로그 라이크는 말 그대로 “Rogue 같은(like)”이라는 의미로, 1980년대에 나왔던 게임 Rogue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들을 말하죠.
- Game rogue의 스크린샷은 아래와 같은데, 게임 내에서 여러 던젼을 움직여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죠.
- 그 외에도, ‘턴제’,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다양한 랜덤적인 요소(아이템 등)’의 특징들이 있습니다만, Rogue-Like의 경우는 이를 완화하여, 마치 “세미 정장”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뭔가 비슷한데 조금 다른”, 나쁘게 말하면 “사파”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 따라서, 관점에 따라서는 “디아블로”또한 로그라이트 류에 속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Dungreed and Rogue-Like
- 던그리드도 얕은 관점에서는 Rogue-Like에 속한다고 할 수 있기는 하지만, 몇 가지 관점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 일반적인 로그 라이트는 매번 게임마다 새로운 게임처럼 보여지게 하기 위해서, 랜덤성을 극악으로 올리곤 합니다. 가령, 아이템의 수, 몬스터의 수 필드에서 던전의 배치, 등이 판이하게 달라져서 “플레이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이죠.
- 다만, 평가들에서 보면 던그리드는 “몬스터, 아이템, 필드 배치의 다양성”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합니다….만, 저는 충분히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점: 아기자기한 게임성
- 저는 80년대생이고, 이 세대에게는 “2D 횡스크롤 도트 게임”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그 관점에서 이 게임은 그 향수를 채워주는 측면에서는 매우 적절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캐릭터들과 몬스터들도 모두 귀엽거든요.
장점: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아이템 파밍
- 로그라이트의 특성이기도 한데,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서, 매번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칼을 들었을 때와, 장거리 무기를 들었을때 등 아이템에 따라서 플레이하는 방식이 달라지죠.
- 저의 경우는 사실 “앨리스의 요술봉”을 가장 좋아하고, 이 아이템이 아니면 몇 판 깨지 못하기는 하지만, 아무튼 그래요.
단점: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
- 저는 늘 게임에서는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게임 실력을 키우면서 어제 못 깼던 왕을 오늘 깨는 재미, 도 좋기는 한데, 그건 현실에서 맞닥뜨리는 많은 문제들로 충분해요. 굳이 게임에서마저 높은 문턱을 맞닥뜨리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죠.
- 하지만, 던그리드는 생각보다 게임의 난이도가 조금 높습니다. 물론 제가 똥손인 것도 사실이죠.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시련’이라는 관문들”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저는 이 시련을 하나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그냥 ‘가짜 엔딩’만을 보고 게임을 종료했죠.
Wrap-up
- 사서 즐기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와, 아이템 파밍의 확률 등으로 인해서, 다양한 아이템의 조합을 통한 재미를 느끼기가 조금은 힘들어요.
- 만약 개발진이 “치트모드”와 같은 것을 만들어서, 아이템을 마구 골라서 조합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DLC같은걸 만들어서 판매한다면, 저는 삽니다. 무조건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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