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Good Will Hunting 명대사 - Ap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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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Good Will Hunting 명대사 - Apples?

  •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등장해서 윌한테 아주 혼쭐나고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 클라크 라고, 미국의 경제 변화에 대해서 잘난척 하며 여자들한테 멋있게 보이려다가 윌한테 아주 혼쭐이 납니다.
  • 그 이후에, 윌은 스카일라라는 여자에게서 전화번호를 받습니다. 그리고 술집을 나와서, 걸어가는 길에 클라크가 던킨도너츠에 있는 걸 보게 됩니다. 클라크는 그곳에서도 유리창에 등을 기댄 채로 한참 다른 사람에게 또 무엇인가를 떠벌떠벌 말하고 있습니다.
  • 윌은 저벅저벅 걸어갑니다. 걸어가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죠.

Scene - Apples?

Will: [talking through the outside of the glass windows at Dunkin Donuts] Do you like apples?

  • [던킨 도너츠의 유리창문밖을 통해서 이야기하며]
  • 사과 좋아하냐?

Clark: [talking through the glass on the inside] Yeah.

  • [안쪽 창문을 통해 이야기하며] 그래

Will: Well, I got her number. How do you like them apples?

  • 그래, 나 걔 번호 가졌다. 맛 좀 봐라

  • talk through: “~를 통해 이야기하다”를 의미합니다. talk through eyes, thalk through phones thak through messenger 등으로 쓰일 수 있죠.
  • How do you like them apples?: 사실 이 문장을 설명하려고 오늘 대사를 가져왔어요. 사실, 직역을 하면 문장이 다 이상해지거든요. “사과를 좋아해?”라고 묻고, “사과 맛 좀 봐”라니, 이상하잖아요.
  • 물론 맥락으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번역을 하면 “Do you like apples”는 “맛있는 거 좋아하냐?”로 번역되고, “How do you like them apples?”는 “그럼 맛 좀 봐라”로 번역되죠. 꽤 자연스럽습니다.

Origin of Apples

  • 어원을 봅시다.
  • 저는 오히려, 왜 저 문장이 “맛 좀 봐라”라거나, “야 봤냐?”와 같은 약간 상대방을 약간 엿멋이는 상황에서 쓰이게 되었는지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stackexchange에 영문으로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간단히 번역했구요.
  • 제 1차 세계대전 때 연합군이 사용하던 대전차용 미사일의 별명이 toffee apple(카라멜등으로 코팅한 사과)입니다. 모양이 약간 코팅한 사과처럼 생겼거든요. 따라서, 이 때 연합군이 적군을 상대로 “미사일 맛이 어떠냐?”로 쓰이던 “How do you like them apples”가 이후 존 웨인이 나온 영화 <Rio Bravo>에서 한번 더 쓰이면서 유명해져서 정착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물론, 그 이전에 쓰인 문헌도 있는데, 이 때는 너무 증거가 적어서, 정설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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