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Call Saul - 원래는 척과 하워드의 역할이 반대였다.

2 분 소요

Intro - 요즘 Better Call Saul을 보고 있습니다

  •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Better Call Saul(베터 콜 사울)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새 시즌5까지 봤네요.
  • 저는 나름대로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팬인데요, “베터콜사울”의 경우는 브레이킹 배드에 나오는 말많고 시끄러운 변호사, 지미 맥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대 배경으로 보면, 브레이킹 배드보다 이전 시대죠. 그러니까, 지미 맥길이 어쩌다 그렇게 범죄자들 뒤치닥거리나 하는 사람이 되었는가? 에 대한 이야기죠. 물론 그 외로도, 마이크 어먼트라우트에 대한 이야기도 꽤나 심도있게 다뤄지구요.

Jimmy_Mcgill

  • 아무튼, 오늘도 베터콜 사울에 대한 사소한 사실들을 IMDB로부터 가져와서 번역해서 올려보았습니다.
  • 다른 Trivia들도 있었지만, 딱히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하나만 정리했습니다.

Trivia - 원래, 척과 하워드의 역할은 반대였다

Vince Gilligan admitted that the characters of Chuck McGill and Howard Hamlin developed differently than initially planned. Chuck was going to be the wise older brother who would provide Jimmy with advice and Howard was going to be the nemesis and foil in Jimmy’s life.

  • 빈스 길리건은 척 맥길의 캐릭터와 하워드 햄린의 캐릭터가 처음에 계획된 것과는 다르게 발전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 척은 지미에게 조언을 주는 현명한 큰형이 될 예정이었고, 하워드의 경우는 짐의 인생의 숙적(nemesis), 그리고 맥길의 눈엣가시같은 사람이 될 예정이었죠.
  • nemesis: 그리스신화의 복수의 신이 네메시스죠. “이기기 어려운 강력한 적”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 foil: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일”이 맞습니다. cambridge dictionary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좋은 자질 혹은 나쁜 자질을 더 티나게(noticeable) 만드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한국어에 이 단어를 표현하는 적합한 말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일단은 조금 다른 의미이지만, “눈엣가시”라고 표현하였습니다.

However, after a few episodes, the actors, producers and writers all agreed that the trajectory of the characters would work better if Chuck was the true nemesis in Jimmy’s life and Howard was the flawed, sympathetic friend who wanted to help Jimmy.

  • 하지만, 에피소드 몇 개가 지나고, 배우들과 제작자들과 각본가 모두 척이 지미의 삶에 숙적이 되고, 하워드의 경우 상처받고 지미의 삶에 연민을 가지는, 친구로 설정한다면, 캐릭터의 궤도(trajectory)가 더 좋을 것이다라고 동의했다.

“Chuck was never going to be the bad guy, and Howard was always going to be the one to cause problems in Jimmy’s life. What’s wonderful is working with such a talented group of writers and actors who aren’t afraid to change things and are flexible with trying out different scenarios. I think the way Chuck and Howard have developed fits much more with the theme of the show and offers so many more rewarding outcomes than our original vision,” said Vince Gilligan.

  • 빈스 길리건은 “척은 절대로 나쁜 사람이 될 계획이 아니었고 하워드가 문제를 일으킬 예정이었다.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시나리오에 도전하는 것에 유연한 재능있는 각본가들과 배우들과 함께 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나는 척과 하워드가 쇼의 설정에 잘 맞게 맞춰왔다고 생각하고, 초기 버전에 비해서 많은 보상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Wrap-up

  • 또 여담이지만, 베터콜 사울은 내년인 2021년에 시즌6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즌4, 5의 경우도 시청률의 부진으로 인해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꽤나 명작인 드라마죠. 특히, 브레이킹배드를 보신 분들은 브레이킹배드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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