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egin Again 명장면 - pla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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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egin Again 명장면 - playlist

  • 지금도 저는 친구의 집에 가면 종종 친구의 책장을 한참 바라보곤 합니다. 친구들이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보면 이 사람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죠. 요즘은 다들 전자책을 보고 또 오히려 자신이 읽는 책들을 열심히 인스타그램이나 브런치 등을 통해서 공유하곤 하지만, 예전에는 다른 분위기였으니까요.
  • 그래서, 작가들은 자신의 책장을 공유하는 것을 조금은 꺼려한다고 들었어요. 자신의 이야기들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공개하는 것이니까요. 마치 작업상 비밀을 들키는 느낌일 것 같아요.
  • 영화 <비긴 어게인>에 이를 상징하는 대화가 나옵니다. 음악 목록 또한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다만, ‘관심사’보다는 ‘성격’이나, ‘감정’을 알려주는 느낌이 큰 것 같아요.

Scene - playlist

Dan: You can tell a lot about a person by what’s on their playlist.

  •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 tell: 기본적으로는 ‘말하다’를 의미합니다만, 확장해서 ‘알아차리다, 구별하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본문에서는 ‘알아차리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죠. 본문과 같은 의미로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어요.
    • ex) The playlist told us a lot about people
    • ex) We get to know a person well by their playlists

Greta: I know you can. That’s what’s worrying me.

  • 나는 당신이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요. 그게 지금 나를 걱정시키는 것이구요.
  • worry: ‘걱정하다’는 의미를 가지죠. ‘care of’나 ‘be concerned about’도 유사한 의미를 가집니다.
    • ex) That is what I’m concerned about now.

Wrap-up

  • 여담이지만, 언젠가부터 영화 <비긴 어게인>을 보면 무한도전에서 더빙한 목소리들이 귀에 어른거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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