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기본 약어들 혹은 기본 개념들(+ 약간의 rule)
- G(Game, 출장 경기 수): 선수가 몇 경기에 출장했는지를 의미합니다.
- 선발출전인지, 교체 출전인지, 투수인 경우 연속으로 출전했는지 알 수 없
- PA(Plate Appearance, 타석): 타자가 타석에 몇 번 들었는지를 의미합니다.
- AB(타수, At Bat): 타자가 타격을 완료한 횟수를 의미합니다. 보통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것이 이 타석과 타수입니다. 아래는 타석은 맞지만, 타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 타수로 고려하지 않는 경우(타자가 제대로 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경우)
- 희생번트, 희생플라이: 보통 작전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박탈됨
- 볼넷: 고의사구 등을 타수로 치면 좀 서운하겠죠.
- 몸에 맞는 공: 음, 만약 초구에 맞았는데
- 수비 측의 방해로 타자가 1루에 나가는 경우: 음 보크 같은 걸 말하는 건가요?
- 타수로 고려하지 않는 경우는 타자에게서 제대로 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경우를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 또한 타율 계산에서는
- H(안타, Hit): 타자가 타격한 공이, 야수에게 닿기 전에 페어지역(파울이 아닌 지역)에 떨어지거나, 펜스를 맞거나, 펜스를 넘어가는 등의 과정에서 타자가 1루까지 안전하게(공이 1루에 오기전에) 도달한 것을 말합니다.
- 안타로 치지 않는 경우
- 단, 그 과정이 만약 안타를 치고, 1루로 가는 과정에서 선두 주자가 포스아웃당했다면(1루에 있던 주자가 2루로 가는 과정에서 2루에서 아웃당했다면, 포스아웃) 안타고 고려하지 않습니다.
- 야수가 정상적으로 수비했다면(실책이 없었다면) 아웃이 되었을 경우, 단 이 경우는 기록원의 판단이라서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가끔, 실책인지 좋은 타구였는지 애매할 때가 있는데, 선수들이 기록을 앞두고 있다면 이런 것들이 아쉬울 수 있죠.
- nB(n루타): 타자 주자가 n루에 안착한 경우(친 사람이 해당 루에 안착해야 합니다. 선두 주자가 진루한 것과 관계없이)
- HR(홈런): 네 홈런입니다. 공이 펜스를 넘어 야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넘어가는 경우를 말하겠죠.
- TB(루타, Total Base): 타자가 진루한 모든 베이스의 총합을 말합니다. 만약 각각 1루타를, 2루타를 쳤다면 TB는 3이 됩니다.
- 개념상으로는 1*1B + 2*2B + 3*3B + 4*HR이지만, 실제 기록에는 1B가 없고, H만 있습니다. H는 1B + 2B + 3B를 말하죠.
- 따라서 실제 기록에서 루타를 계산하려면, H+2B+2*3B+4*HR 이 됩니다. 두 데이터의 기록은 같습니다.
- R(득점, Runs scored): 득점을 말합니다.
- 팀으로 볼 수 도 있고, 개별 선수(타자)로 볼 수도 있는데, 선수로 봤을 때, 테이블세터진의 경우는 보통 이 값이 높은 편이긴 합니다. 다만, 이 값이 높다고 해서, 해당 선수를 ‘좋은 테이블세터’라고 하는데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출루한 다음 그것이 ‘득점’이 되려면 이후의 선수들이 타점을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라서, ‘득점’보다는 그 선수의 ‘출루율’을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지표인 것 같습니다.
- RBI(타점, Runs Battled In): ‘battle in’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흠. 아무튼 타점은 내가 타격을 함으로써 팀이 득점한 경우(선수가 홈으로 들어온 경우)를 말합니다. ‘타격’으로 한정할수는 없는 것이 ‘볼넷’으로 출루해서 득점되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이죠. 즉, 내가 해당 득점에 기여를 했는가 안했는가로 평가하는 것인데, ‘볼넷’, ‘안타’, ‘희생__‘은 인정되는 반면, 기여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 따라서 희생플라이, 희생번트 모두 인정됩니다.
- 가끔 만루상황에서 ‘볼넷’으로 인해 팀이 득점하는 경우에도 타점으로 인정됩니다.
- 폭투, 포일, 홈스틸, 병살타(득점이 있더라도)의 경우에는 타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 K(스트라이크, striKe): 네, 스트라이크입니다.
- BB(볼넷): 네, 볼넷입니다. 요즘은 고의 4구는 공을 던지지 않고 그냥 고의4구가 되었죠. rule이 바뀌었습니다.
- HBP(몸에 맞는 공, Hit by Pitch): 몸에 맞는 공을 말합니다. 사사구는 BB+HBP를 말합니다.
- GB(땅볼, Ground Ball): 타자가 친 공이 내야(다이아몬드 안쪽에서)에서 땅을 맞고 야수에게 잡힌 경우
- FB(뜬 공, Fly Ball): 타자가 친 공이 외야(다이아몬드 밖)에서 바로 야수에게 잡힌 경우
- LD(라인드라이브/ 라이너/ 직선타): 땅볼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런데, ‘뜬공’과 ‘라인드라이브’는 조금 다를 수 있죠. 음, 그래도 경기를 보면 ‘저건 라인드라이브’, ‘저건 뜬 공’ 구분이 되긴 합니다. ‘발사각’이 높으면 뜬공, 낮으면 ‘라인드라이브’인데 아무튼 좀 애매하죠.
- SF(희생플라이, Sacrifice Fly):주자가 3루에 있을때 선두 주자를 어떻게들 들어오게 만들기 위해서 공을 멀리 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을 최대한 멀리보내야(다이아몬드 밖으로) 그 기간동안 진루할 수 있기 때문이죠(운좋으면 안타가 되고요). 정리하면 타자 공을 쳤을대, 그 공이 바로 잡혀서 타자가 아웃당하기는 했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뛰어서(태그업) 득점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 때 주자는 야수가 공을 잡은 다음(아웃 카운트가 된다음) 홈으로 뛸 수 있고, 그전에 발이 베이스로부터 떨어졌으면 아웃이 됩니다.
- SH(희생번트, Sacrifice Hit): 타자가 번트를 통해 자신은 아웃되면서, 주자를 진루시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 희생번트는 말 그대로 ‘희생’이지만, 너무 적절하게 번트를 대서 공이 투수와 포수의 중간 지점에 떨어졌고, 번트를 친 사람의 발이 빨라서, 누구의 실책도 없었지만 모두 진루했고, 세이프가 되었을 때는 ‘안타’로 기록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단, 그외의 경우 투수와 포스가 실책을 했다고 간주되어 모두 세이프가 된 상황에서는 ‘안타’가 아닌 ‘희생번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GIDP / GDP (병살타, Ground Into Double Play): ‘Ground’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땅볼로 인해서 나와 너가 모두 죽는 경우를 말합니다. 단, ‘Ground’이기 때문에, 라인드라이브로 병살이 된 경우에는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단지 ‘병살타’가 많고 적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병살은 ‘루상에 선수가 진루해있고, 본인이 타격을 했을때’, 약간 재수가 없을 때 발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타석에 섰을 때 이미 루상에 진루한 사람들이 있는 경우가 많을 수록 병살타도 늘어납니다(항상 안타를 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땅볼도 나옵니다)
- 아무튼, 중요한 것은 ‘갯수’가 아니고, ‘주자가 루에 있는 상황’에서 주자를 진루시킬 수 있는 가능성 을 봐야합니다. 희생플라이+볼넷+희생번트+안타 등등 어떤 방법으로든 이전의 주자를 진루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해당 타자에게 있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즉 비율을 봐야 한다는 말입니다.
- RBOE, ROE(실책출루, Reached Based on Error): 야수의 수비 실책으로 인해 1루에 안착한 경우를 말합니다. 역시 앞서 말한 것처럼 ‘그것이 안타냐 실책이냐’는 약간 애매한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기록원을 믿습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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